목록IT (16)
이얼록
프리미어 프로가 생성형 AI로 영상을 편집하는 기능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for 비디오’ 영상을 보니 퀄리티가 좋아서 놀랐다. 객체를 자동으로 잡아서 싹 지울 수 있고, 프레임이 몇 초 정도 부족할 때 기존 영상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늘려서 그 갭을 메꾸어준다. 영상 제작, 편집자로 일하는 사람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건 분명하거니와 옥에 티 때문에 재촬영에 드는 비용도 줄어들 것 같다. 사실 텍스트를 입력하면 AI 영상을 통째로 만들어주는 '소라'나 '로어 머신'도 있다. 로어 머신은 아직 3만 개 정도의 단어만 입력이 가능하지만 50만 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런 걸 보면 AI로 만든 영화를 볼 수 있는 시기도 성큼 다가온 것 같은데, '호들갑은 무슨'이라고 할 수도 있다.그런..
에이블리에 알리바바가 1000억원 규모의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에이블리는 아직 확정은 아니라며 신중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에이블리 입장에서도 딱히 손해가 아닐 것이다. 오히려 좋은 딜처럼 느껴진다. 동대문 기반 패션 플랫폼의 위기에이블리는 2023년에 론칭 이후 첫 흑자를 달성했지만 그 지표를 뜯어보면 상품 매출 증가율은 약 13% 정도였다. 흑자를 이끈 건 22년 12월에 도입한 3%의 판매 수수료 부과 정책 및 수수료가 높은 브랜드 패션, 비패션 카테고리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흑자전환임에도 지속성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경쟁사인 지그재그나 브랜디에 비해서는 나은 성적표였지만, 비슷한 품질에 더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제공하는 중국 자본에 국내 패션 커머스들이 밀린..
얼마 전 쿠팡이츠가 시정점유율 확대를 위해 배달비 무료를 선언했다. 이에 각각 시장 1등과 2등인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도 앞다투어 배달비 무료 정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배달업체 간 출혈경쟁이 시작되었다. 그 뉴스를 보고 한 스타트업이 떠올랐다. 두잇이라는 서비스이다. c. 두잇 2022년에 시작한 '평생 배달비 없는 배달앱' 스타트업이다. 배달을 자주 시켜 먹는 사람들에게는 꽤 유명한 앱일 것이다. ‘팀 배달 시스템'과 '전담 라이더 시스템'을 통해 일종의 배달 공동구매를 진행하여 전반적인 배달 코스트를 줄이고 배달비 0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관악구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여 검증을 완료했고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었다. 문제는 하루아침에 쿠팡이츠, 배달의 민족, 요기요 3대 배달앱이 수수료..
기사: https://www.sedaily.com/NewsView/2D7QT2FORE 이마트가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DS)를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고 선언 이마트 대표는 연내 최소 5개 이상의 HDS 매장을 개장할 계획을 밝힘 이마트의 HDS 모델은 독일의 '알디'나 '리들', 자사의 '노브랜드'를 지향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의 성공 사례가 HDS 진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 내 의견: 구조조정, 실적 부진의 이마트. 이마트의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줄었다. 그런데 노브랜드와 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 사업부만 떼어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오히려 141.7% 늘었다. 즉, 쿠팡과 알리,테무 등에 제대로 밀리고 있는 이마트를 이끌고 있는 건 노브랜드이다..
기사 요약 https://www.ttimes.co.kr/article/2024032917057781774 2023년의 4분기에 TikTok은 성장하지 않았다. TikTok의 일일 평균 사용자(DAU) 성장률이 크게 떨어졌다. 젊은 사용자들이 성인으로서 새로운 책임을 맡으면서 TikTok을 더 이상 이용할 시간이 부족해졌다. TikTok의 경쟁사인 Snapchat, YouTube, Instagram, Facebook 등이 DAU 성장률에서 TikTok을 앞섰다. TikTok은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하여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에 있다. 내 의견: 톡의 숏폼 광고 상품은 기존 기존 동영상 광고보다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 방식으로 각광받으며, 숏폼 콘텐츠 커머스라는 새로운 트렌..
기사 요약 29CM, 셀렉트샵이 서비스 '리미티드 오더'를 통해 가수 장범준의 소공연 티켓 발매 티켓 래플 형태로 선보이며, 공연은 이달 13일부터 4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진행 래플은 3월 4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당첨 시 구매 수량은 1인 2매로 제한 29CM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함 리미티드 오더를 통해 더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 선보일 예정 newsroom.musinsa.com 내 의견: 살아남으려면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중국 자본 테무와 알리의 성장세가 무섭다. 가격 우위 면에서 이들을 이기기 어렵기 때문에 살아남으려면 자신만의 콘텐츠가 필요하다. 더현대백화점이 문화 공간을 조성해 자신만의 취향·느낌을 추구하는 MZ를 끌어들여 서..
기사 https://www.openads.co.kr/content/contentDetail?contsId=12346 선정 이유 최근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 우리 서비스만의 키컨셉을 재정의하고 있다. 좀 늦었다고 볼 수 있지만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기획의도도 알겠고 페인포인트도 알겠는데, 그래서 우리만의 차별적 가치가 뭐냐고 물으면 제대로 대답할 수 없었다. 아직 론칭이 안 된 상황에 더해 제품의 USP마저 부족하니 자소서를 쓰고 면접 준비를 하는 족족 스스로를 끌어내릴 수밖에 없었다. 하여튼, 그러던 차에 올웨이즈 브랜드 캠페인의 아쉬운 점을 지적한 기사를 보게 되어 간단하게 리뷰해 본다. 참고로 브랜드 캠페인 나온 지는 벌써 한 두 달 지났으니 뒷북인 셈이다. 아티클 내용과 내 의견 아티클에서 지적..
https://vreview.tv/blog/content/cjonstyle-vreview CJ온스타일에 AI로 리뷰 솔루션 제공하는 브이리뷰 서비스 도입. 지금 진행 중인 플젝에도 GPT로 리뷰 분석하는 기능 도입하려 했었는데 API이슈 등으로 엎어졌던 차에 보게 된 기사라 인상적. 직접 살펴보면 디자인, 착용감, 사이즈, 가격 등의 키워드로 그룹핑한다. AI를 이용한다는 건 관련 키워드의 맥락을 독해한다는 뜻이다. 패션은 다른 상품군보다 리뷰를 꼼꼼하게 많이 보는 편이라 지그재그나 무신사 같은 데서는 이미 예전부터 키워드 그룹핑을 하고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현재 CJ온스타일에서 제공하는 리뷰는 하이라이트 외에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 키워드에 해당하는 텍스트에 하이라이팅이 돼서 원하는 리뷰 부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