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서비스기획자 (3)
이얼록
좋은 기획안을 쓰는 것은 문제정의가 잘 됐음을 의미한다.1. 목적과 목표의 차이 목적과 목표, 일상에서는 잘 구분하지 않고 쓰기도 한다. 그런데 기획 일을 하면서 그 둘을 구분하여 기획안을 정리하는 게 더 설득력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예컨대 이런 것이다. 목적은 여정의 방향을 제시하고 목표는 여정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척도를 의미한다. 기획을 할 때는 목표를 먼저 생각한다. 예를 들면 당근이나 미소, 커피챗처럼 공급자 고객과 수요자 고객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일 경우를 예를 들어보자. 목표는 ’공급자 고객과 수요자 고객의 매칭율을 높인다‘이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접근은 다양할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공급자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가 될 수도 있고, ’결제 과정을 쉽고 빠..
2021년, 인액터스라는 대학생 비즈니스 단체에서 처음 비즈니스를 해봤다. 대략 10개월 동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사업계획서를 쓰고, 10개 가까이 되는 공모전에 참여하여 수상금 포함 약 3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고, 망했다. 그 경험 이후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저는 창업은 아닌 것 같아요.'라고 말하고 다녔다. 그 뒤로 한동안은 비즈니스에 발도 담그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진심으로 이 경험에 appreciate하고 있다. 직장인들과 회사 밖 프로젝트에서 기획을 하고 있는데 인액터스에서 학생팀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배운 것들은 경력자들과 팀으로서 일을 하는 데에도, 기획자로서 사업을 보는 시각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학교에서 일회적인 결과물만 만들어내면 되는 '팀플'이나 기업 주관의 대외활동..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2274/ 7년차 기획자의 커뮤니케이션 실제 사례 | 요즘IT 이 글에서는 7년간 여러 서비스 도메인을 거치며 겪은 저의 경험담과 극복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글은 ‘내가 열심히 했더니 모든 것이 잘 풀렸다’는 이상적인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yozm.wishket.com 한 커뮤니티에서 7년차 기획자의 커뮤니케이션 실제 사례라는 제목의 아티클을 읽게 되었다. 글은 디자이너와의 소통, 프론트엔드, 백엔드 이렇게 세 갈래로 구성되어 각 직군과의 업무 중에 있었던 문제 해결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읽으면서 내가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일을 하면서 느낀 점들, 인사이트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공감이 되었다 ! 그 글을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