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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트럼프 재선 후폭풍: '트럼프 트레이드' 내년까지 계속될까?

lellie 2024. 11. 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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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시대, 내년까지 이어질까?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재선됨에 따라 "트럼프 트레이드"라는 현상이 다시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해 특정 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는 움직임을 말합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트럼프 트레이드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내년 초부터 주도주는 실적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S&P 500, 금융시장의 긍정적 흐름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S&P 500 지수가 대선 이후 6000포인트를 돌파하며 '허니문 랠리'가 현실화되었습니다. 대선 이후 S&P 500은 통상적으로 10% 상승한다는 역사적 패턴이 이번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러셀 2000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금융 시장의 전반적인 위험 선호 분위기가 널리 퍼지고 있다고 분석되었습니다.

상승하는 자산과 약세를 보이는 자산

트럼프 당선 후 자산 시장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명확히 갈리고 있습니다. 금융, 에너지 산업, 비트코인, 그리고 테슬라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미국 국채, 부동산,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 관련 주식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의 주식시장도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불러온 변화

트럼프의 주요 경제 정책은 △미국 우선주의 △화석연료 선호 △규제 완화 △감세 정책 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특정 자산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금리에 큰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장기적으로는 시장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트럼프 트레이드

과거 대선 사례에서 얻는 교훈

트럼프 트레이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 두 차례의 대선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16년 대선 직후에도 에너지와 소재, 산업재,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트럼프가 백악관에 입성한 이후에는 주도주가 IT, 특히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으로 빠르게 바뀌었습니다. 마찬가지로 2020년 대선에서도 바이든 당선 후 재생 에너지 관련 주식이 크게 올랐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실제로 취임한 후에는 금융과 에너지 관련 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급격한 변동이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향후 전망

신한투자증권은 트럼프 트레이드가 내년 1월 중순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실질적인 펀더멘털 변화가 없다면, 연초 이후로는 실적 중심의 주도주로 재편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트레이딩 전략을 세울 때에는 이러한 시기적인 요소를 잘 고려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내년 초 주식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트럼프 정책의 실제 효과와 실적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주도주가 시장을 이끌지 주목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도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숙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트럼프 2.0 시대가 한국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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