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얼록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전략: 미중 양국 사이에서 '전략적 자율성'을 추구하다 본문
윤석열 대통령, "미국과 중국은 둘 중 하나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다" - 전략적 자율성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참석 도중 인터뷰에서, “한국은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한편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한국 외교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기회균등하게 한국의 역할을 넓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미동맹은 기본, 한중관계도 신중히 발전해야
윤 대통령은 취임 후 한미동맹 체결과 자유 진영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최우선으로 하던 입장에서 이번 발언을 통해 약간의 변화된 기조를 보였습니다. 미국이 국내외에서 불확실성에 휩싸인 상황에서, 중국과의 관계는 강화되고 있는 만큼 균형 있는 외교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셈입니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한미동맹을 중심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 중국과도 활발하게 소통하고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이 세계 경제와 안보에서 크게 의존하는 두 강대국 모두와 협력의 기반을 다지려는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2기 가능성에 국제 정세 변화 속 ‘유연한 외교’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과 북러 군사 협력의 증대는 한국 정부가 유연한 외교 정책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을 강하게 부각시켰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한국 등 동맹국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고,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미중 사이에서 외교적 자율성을 확보하고 운신의 폭을 넓히려는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는 관측입니다. 북한의 러시아와의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역내 안보도 한반도 주변 역학 구도에서 매우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연합 증가 속 한국의 대응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페루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정상 회담에서도 한중관계를 복원하고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협력과 경쟁은 국제 규범과 규칙을 존중하는 가운데,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미중 관계의 복잡한 긴장에서 대처하는 한국의 입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그는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비판하며, 동맹국들과 함께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제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을 골자로 한 안보 협력을 통해 국제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면서도 중국과의 소통을 확장하여 경제적, 물리적 긴장 완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모색 중에 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강한 협력 기조 속에서 한국이 맞서야 할 외교적 과제는 매우 복잡하고 다차원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참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11809510004526
尹 "미국과 중국은 둘 중 하나 선택하는 문제 아니다"... '전략적 자율성' 본격화 | 한국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에 있어 미국과 중국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취임 이후 줄곧 한미동맹의 가치와 자유진
www.hankookilbo.com
https://www.khan.co.kr/politics/north-korea/article/202411112144005
방점 잘못 찍은 “힘에 의한 평화”…“이러다 전쟁” 불안감만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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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han.co.kr
https://v.daum.net/v/20241118190143729?f=p
尹 "미국과 중국은 둘 중 하나 선택하는 문제 아니다"... '전략적 자율성' 본격화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에 있어 미국과 중국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취임 이후 줄곧 한미동맹의 가치와 자유진영 국가들의 연대에 치중해온 윤 대통령이 미중
v.daum.net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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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oongang.co.kr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1191038000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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