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 방법과 대표적인 금 ETF 상품들

금테크 시작하기: 5가지 금 투자 방법 정리

최근의 전 세계의 경제 불안과 함께 금이 안전자산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많은 이들이 금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 글에서는 금 투자의 다양한 방법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특히 저는 최근 금 ETF를 하고 있는데 수수료가 높은 펀드나 buy&sell의 한계가 명확한 골드바에 비해 훨씬 좋은 상품들이 많아졌다는 걸 느낍니다. 

 

1. 골드바 구매

 

골드바를 구매하는 것은 가장 전통적이고 대표적인 금 투자 방법입니다. 실물 자산을 보유한다는 점에서 안정성을 가지며, 전쟁이나 경제 위기와 같은 상황에서도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산세나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아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편의점에서도 골드바를 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일부 편의점 체인에서는 소량의 골드바(1g, 3.75g 등)를 판매하고 있어, 소액으로도 금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골드바는 주로 순도 99.99%의 순금으로 제작되며, 구매 시 신분증 확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구매한 골드바는 금은방에서도 매입이 가능합니다.

 

주의점:

- 골드바 구매 시 10%의 부가가치세와 약 10%의 공임비, 금 매장 운영비가 부담되므로, 금 가격이 약 20% 이상 상승한 이후에야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분실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합니다.
- 대량으로 구매해 공임비를 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편의점에서 구매한 골드바도 시세에 따라 매입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금통장 개설

 

금통장 개설은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하고, 해당 통장에 입금한 금액만큼 금을 구입하는 방식입니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으며, 소액으로 금에 투자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합니다. 통장 개설 후에는 0.01g 단위로 구입이 가능하여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의점:

- 금통장을 통한 거래는 거래 금액 기준가가 국제 금 시세와 원 달러 환율로 결정되기 때문에 환율과 금 시세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계산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 매매차익이 발생했을 때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며, 수익이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 소득 과세 대상이 되어 추가 세금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금 펀드 투자

 

금 펀드는 금 관련 광산 혹은 회사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금을 실물로 보유하지 않기 때문에 보관 문제도 없습니다.

주의점:

- 펀드매니저에게 주는 수수료가 높은 편이고,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세금이 부과되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 실시간 매수와 매도가 불가능해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금 ETF

 

금 ETF(Exchange-Traded Fund)는 금 펀드의 단점을 보완한 투자 상품으로,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입니다. 실시간으로 매수 및 매도가 가능해 보다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인기가 많고 거래량이 많은 금 ETF 상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SPDR Gold Shares (GLD): 가장 큰 규모와 유동성을 자랑하는 금 ETF로, 2024년 YTD 성과는 11.5%입니다.

2. iShares Gold Trust (IAU): GLD보다 낮은 비용률(0.25%)을 가지고 있으며, 2024년 YTD 성과는 11.6%입니다.

3. SPDR Gold MiniShares (GLDM): 소액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ETF로, 낮은 비용률(0.10%)과 함께 2024년 YTD 성과 11.6%를 기록했습니다.

4. VanEck Gold Miners ETF (GDX): 주요 금광 회사들의 주식에 투자하는 ETF로, 2024년 YTD 성과는 8.3%입니다.

5. Aberdeen Standard Physical Gold Shares ETF (SGOL): 물리적 금을 보유하는 ETF로, 2024년 1년 수익률은 44.23%를 기록했습니다.

 

주의점:

- 금 ETF도 매매 차익에 대해 15.4%의 세금이 부과되며, 매년 발생하는 수수료를 감안해야 합니다.
- ETF 선택 시 수수료, 유동성, 추적 오차 등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미국 달러 환율의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5. 한국거래소 이용 (KRX 금 현물 계좌 개설)

 

한국거래소(KRX)를 이용한 금 현물 계좌 개설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증권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고 한국거래소에서 금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며 소득세나 매매 차익에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또한, 금값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투자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주의점:

- 증권 거래와 마찬가지로 실시간으로 금값이 변동하기 때문에, 매도 및 매수 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수수료는 0.165%~0.33%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니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위를 Kg로 설정하면 매입단가가 낮아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금테크에는 각기 다른 장단점이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전통적인 골드바 구매부터 금통장, 금 펀드, 금 ETF, 그리고 한국거래소 이용 등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신중히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 투자 계획은 안전한 자산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금 투자는 단기적인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사적으로 채권과 주식의 수익률이 저조할 때, 금 투자 수익률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유가인상, 인플레이션, 금리하락, 달러가격의 하락시 금 가격이 상승하는 추이를 보여왔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금융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포트폴리오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금 투자 시 글로벌 경제 상황과 미국의 기준 금리를 움직이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을 잘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면 위기를 극복하고자 돈을 푸는 정책을 실행하며, 시중에 유동성이 증가하고 물가가 상승할수록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금 가격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 글이 금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각자 자신의 투자 성향과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성공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

https://www.kcie.or.kr/mobile/yeouitv/actualReport/web_view?type=3&series_idx=&content_idx=1786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https://help.3o3.co.kr/hc/ko/articles/17414988708249-%EC%9A%94%EC%A6%98-%ED%95%AB%ED%95%9C-%EA%B8%88%ED%85%8C%ED%81%AC-5%EA%B0%80%EC%A7%80-%EA%B8%88-%ED%88%AC%EC%9E%90-%EB%B0%A9%EB%B2%95-%EC%A0%95%EB%A6%AC

https://obank.kbstar.com/quics?page=C111597

금 투자 방법 알아보기 - 금통장, 골드바| KB국민은행

 

https://kakaobankcontent.com/bank-story/contents/349

금 투자, 나도 할 수 있을까?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3169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