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폭등과 가상화폐 돌풍: 비트코인 10만 달러 시대 눈앞, 트럼프 정책의 영향은?
뉴욕증시 급등: 비트코인·이더리움 상승, 트럼프와 금리 동결 시나리오 주목
리플·비트코인·이더리움, 가상화폐 시장 뜨겁게 달군 이유
최근 뉴욕 증시와 가상화폐 시장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EC(미 증권거래위원회) 의장 개리 겐슬러의 사퇴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가상화폐 가치가 급등하며 시장이 달아올랐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이러한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당선 후 그의 정책 방향성이 가상화폐 친화적이라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며 가상화폐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갱신 중입니다. 비트코인은 9만9천 달러를 돌파하며 '10만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고, 업계 관계자는 백악관 내 가상화폐 전담 부서 신설 여부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준(FOMC), 금리 방향성 전환 신호에 관심 집중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는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노무라 증권은 주요 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연준 내 강경파인 미셸 보먼 이사 역시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먼은 "현재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에 더욱 가까워졌다"고 언급하며 기존 통화정책의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같은 메시지와 함께, 연준 의장 제롬 파월 또한 "고용 시장이 견고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초과하고 있다"고 언급,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신임 행정부의 과감한 재정 정책 및 감세안 때문인지 물가 압박에 대한 연준의 정책 대비가 추가적으로 요구될 전망입니다.
뉴욕증시 상승, 엔비디아와 테슬라 주도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실적 발표 이후 기술주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된 덕분인데요.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350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테슬라 역시 트럼프 신임 행정부가 자율주행차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하며 시장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알파벳(구글)의 크롬 브라우저 매각 압박 여파로 주가가 4.74% 하락하며 큰 폭의 조정을 받았고, 아마존 역시 2.22% 하락해 대형 기술주의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도 장기 상승세… 외국인·기관 매수세 힘입어 2,500 회복
한국 시장도 뉴욕 증시 효과를 이어받아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을 돌파했으며, SK하이닉스가 4.68% 상승하며 견고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이차전지 관련주도 매수세가 모이며 투자 심리를 견인했습니다. 다만, 일부 제약·바이오 주식은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혼조 양상을 이어갔습니다.
비트코인의 향후 전망: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
가상화폐 시장은 다시 한번 주목할 만한 상승 장을 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반감기' 후 극적인 급등 없이 조용히 흘러가던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적 지원이 상승 모멘텀의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약속한 가상화폐 지지적인 정책들이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의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결론: 뉴욕증시와 가상화폐, 매일이 새로운 기회
현재의 글로벌 금융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있어 다음 움직임을 위한 경계와 도전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 그리고 가상화폐 시장의 동향은 향후 시장의 변곡점을 결정하는 중요한 키가 될 것입니다.